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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농가주택을 새롭게 살려내는 일은 예상했던 것처럼 만만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갖춰진 틀 안에서 고쳐나가는 건 새로 짓는 것보다 오히려 더 까다로운 작업 같았습니다.

그런 어려운 작업을 맡아 주신 김실장님.
옛 집의 모습과 멋을 가능한 많이 살리려 애를 쓰시기도 하셨지만
집 곳곳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주시기도 하셨어요.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곳에 나무 장식을 달아주셨습니다.
장식으로 달린 나무는 이 집에서 나온 것이에요.
한 때는 소를 키웠고 나중에는 창고로 사용된 돌집에 귀한 나무가 있었던거죠.

사포로 묵은 때를 벗기고 살짝 다듬기만 했는데 멋진 무늬를 뽐내며 훌륭한 장식이 되었어요.
마드레 로고까지 살짝 찍어주니 세상에 둘도 없는 훌륭한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이 집의 역사와 함께 했던 나무라 그 의미가 남다르고 그래서 더 정이 갑니다.






안거리(안채의 제주말) 거실의 한 쪽 벽면입니다.
보신 분들 모두가 한결같이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끝인가요? 마무리 된 것인가요?

네, 이걸로 끝입니다.

다들 뭔가 휑하고 부족한 것 같다고 고개를 갸우뚱하시는데
저희 둘은 무척 만족스러워하고 있어요.

실장님은 제주도의 폭포를 표현해 보고자 하셨다는군요.
폭포를 발견할 수 없으시다구요?
그럼 다른 그 무언가를 찾아보세요.
상상할수록 재미있는 벽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밧거리(바깥채의 제주말)에 있는 작품이에요.
현무암을 쌓아올린 건물의 벽을 그대로 노출시켰어요.
벽이 또 하나의 장식이 되고 있답니다.

액자에 담긴 것 같이 표현해 보려고 상단에 나무틀을 붙였습니다.
작업을 맡으신 목수님은 원목 판을 그대로 붙여 넣자고 하셨지요.
하지만 김실장님은 또다른 영감을 이미 내려받은 터였어요.

원목을 잘라내고 모서리를 다듬었어요.
그리고 하나씩 이어 붙였습니다.
목수님께는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해 놓고 보니 느낌, 좋아요.


마드레에서 멀지 않은 곳에 수월봉이라고 있어요.
그 곳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지질공원이기도 해요.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화산쇄설성 퇴적층을 볼 수 있는데요,
김실장님은 그걸 표현해 보고 싶으셨다는군요.

물론 이것도 얘기해 주지 않으면 맞추기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뭘 하나 만들더라도 아무런 의미 없이 그냥 가져다 붙이는 것 보담 나은 것 같아요.
무언가로부터 아이디어를 얻고 그걸 표현하는 능력.
비록 그 표현이 추상적이라 할지라도 익혔으면 하는 능력입니다.






집터 내부에 낮은 돌담이 또 있습니다.
처음 이 집을 만났을 때부터 있었던 담이에요.
텃밭과 생활하는 마당을 구분짓는 담이었어요.

그 구분된 두 공간 사이에 작은 통로가 있었어요.
거기에 아주 특별한 문을 달아주셨지요.
공이 참 많이 들어간 문입니다.


박광진 화백이라는 분이 계신답니다.
제주도의 풍경을 많이 그리셨고 제주도의 저지예술인마을에 갤러리도 있어요.
그 갤러리를 김실장님께서 만드셨고 그 때 알게 된
박광진 화백의 작품을 문에 담아 보셨답니다.

여기에 들어간 나무도 이 집 창고에 있던 것이구요,
제주도의 오름 모양으로 만드셨어요.


김실장님의 아이디어, 그리고 그 아이디어를 구현해 주시느라
수고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집이 더 알차졌어요.







기억 | 문의 혹은 후기



제 주 프 라 이 빗 하 우 스
마 드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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